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간 전면전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과 프랑스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21일간 휴전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제시했습니다.
레바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휴전안을 제안하면서 "모든 주체들이 확전 자제의 경로로 단호하게 나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도 "위기에서 벗어나는 외교적 길을 위한 최종 지침"에 대해 양측과 소통을 했다면서 "전쟁은 불가피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로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해당 휴전안과 관련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휴전 계획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레바논에 지옥이 열리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일시 휴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도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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