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심우정 검찰총장, 오늘 중앙지검장 면담…'명품백 기소' 최종 고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최재영 목사에 대해 기소 의견을 권고한 데 이어, 오늘 심우정 검찰총장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김건희 여사 수심위와 정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기소 여부를 놓고, 심 총장의 막판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 결론을 내린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이창수 중앙지검장이 오늘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주례보고를 합니다.

검찰 수사심의원회가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지 이틀만입니다.

최 목사 수심위는 검찰 수사팀과 다른 결론을 내렸습니다.

수사팀은 김 여사와 최 목사 모두 불기소해야 한다고 봤지만, 수사심의위원회는 위원 15명 가운데 과반인 8명이 최 목사를 기소해야 한다고 의견을 낸 겁니다.

최재영 / 목사(어제)
"검찰은 수사심의위원회 그 결과를 존중하여 잘 적용하고 그대로 적용하고…."

앞서 김 여사 수심위가 낸 불기소 의견과도 반대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여사와 최 목사 기소 여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박성재 / 법무부 장관(어제)
"지난번 수사심의위원회 결론하고 이번에 낸 결론하고 수사팀에서 기존 증거와 법리를 잘 참고해서 사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2개 수심위 결론을 종합해 처분을 내리겠다는 입장.

심 총장은 중앙지검장 보고 등을 종합해 이르면 이번 주 처분을 결정할 전망입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argos93@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