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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野, 법사위 국감 증인에 김건희 여사 채택…與 반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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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2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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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김건희 여사를 포함한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을 25일 야당 단독으로 채택했다.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일반 증인·참고인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신청한 100명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의 일방적 증인 채택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민주당은 김 여사를 다음달 21일과 25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하며 "디올백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천개입 사건 관련"이라고 적었다.

민주당은 지난 7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청원' 청문회 증인으로 김 여사를 채택했으나 불출석했다.

민주당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태균씨도 증인으로 불렀다.

이들에게는 총 4차례의 출석을 요구했다.

김 전 의원과 명씨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도 올랐다.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포함됐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와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원장,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노태우 비자금 관련'으로 증인에 채택됐다.

국민의힘이 신청한 증인·참고인 39명은 이날 의결된 명단에서 빠졌다.

명단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인 문다혜씨를 비롯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이 포함됐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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