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루게릭병 투병'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별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V조선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농구 코치로 활동하다 루게릭병을 진단 받고 23년 동안 투병한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가 25일 별세했다.

승일희망재단은 25일 "박승일 공동대표가 향년 53세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소천했다"고 밝혔다.

박 공동대표는 연세대와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농구 선수로 뛰다 2002년 현대모비스에서 최연소 코치로 선임됐다.

하지만 같은 해 루게릭병 확진을 받고 23년 동안 병마와 싸웠다.

2009년엔 저서 '눈의로 희망을 쓰다'를 출간했고, 2011년엔 가수 션과 함께 비영리재단인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했다.

자신처럼 루게릭병을 앓는 환우와 가족을 위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 병원은 올해 12월 준공을 앞둔 상황이다.

박 공동대표의 빈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층 10호실에 마련됐다.

장지는 용인공원으로 발인은 27일 오전 7시다.

석민혁 기자(musthavemh@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