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사업협력계약식에서 팬스타그룹 김현겸 회장(왼쪽)과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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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퓨리오사AI(FuriosaAI)와 방위산업 공동진출 사업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부산시 중구 중앙동 팬스타그룹 사옥에서 열렸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과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퓨리오사AI는 NPU(신경망처리장치)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지난 2021년에 1세대 칩 '워보이(WARBOY)'를 출시했다. 이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네이버에 공급하며 업계 선두주자로 성장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퓨리오사AI 제품의 일본 총판을 맡아 최혜적 판매대리권을 갖는다.
팬스타는 퓨리오사AI 제품에 대한 판매와 AI컨설팅, 시스템 지원 등을 공동 수행한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일본 내 데이터센터 등의 인프라 확대 움직임에 맞춰 소프트뱅크, NEC, 후지쯔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AI 활용 국방과제 수주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방산업체 지위 획득을 위한 기술 및 제품개발에 협력한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2019년 인증·암호화 분야에서 한·미·일 특허를 취득했다. 국방 분야와 산업제어 분야 사이버 공격 및 방어기술을 개발했다.
방산분야에서 2021년 '사이버전(戰) 대응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수주했다. 2026년까지 이를 수행한다.
김현겸 회장은 “AI 분야 국방사업 파트너를 찾던 퓨리오사AI가 우리 그룹의 기술역량을 인정해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개발 협력을 제안해 계약이 이뤄졌다”며 “퓨리오사와 기술협력이 그룹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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