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유일한 국내 협력사가 지역 대학들과 함께 광주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탠다.
광주시, 전남대, 조선대, 광주과학기술원, 에이직랜드는 25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인공지능·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에이직랜드는 TSMC와 가장 높은 수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한 국내 유일 협력사(VCA)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광주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해 앞으로 6년간 100명 이상 지역 인재를 채용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팹리스 기업을 유치하고 대학들과 인력양성, 취업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팹리스는 Fabrication과 less가 합쳐진 말로 반도체를 직접 제조하지 않고 설계만 하는 것을 말한다.
조선대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 혁신 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전남대는 2019년 전국 최초로 AI 융합대학을 설립한 데 이어 2021년에는 데이터사이언스전문대학원을 개원했다.
광주과기원은 반도체공학과를 중심으로 반도체 첨단 패키징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에이직랜드 유치로 반도체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게 됐다"며 "지역 혁신 기관과 대학이 함께하는 기술 개발, 인력 양성으로 반도체 산업의 꽃을 피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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