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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올해 미스코리아 ‘진’은 영화감독 꿈꾸는 22세 연대생 김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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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을 차지한 김채원씨/글로벌이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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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眞)’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에 재학 중인 김채원(22·서울 경기 인천 진)씨에게 돌아갔다.

지난 24일 글로벌이앤비가 주최한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본선에서 진으로 선발된 김씨는 두 번의 합숙과 사전 심사를 거치는 동안 특유의 우아함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씨는 “미스코리아를 준비하는 동안 정말 많은 배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영화감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당선 후 인터뷰에서 롤모델로 영화 ‘라라랜드’ ‘위플래쉬’ ‘바빌론’을 연출한 데미안 셔젤과 ‘기생충’ ‘괴물’ ‘설국열차’ 등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을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데미안 셔젤은 ‘라라랜드’나 ‘위플래쉬’처럼 정말 젊고 열정 넘치고 꿈 많은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이야기하는 영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데미안 셔젤 감독처럼 사람들의 감성을 어루만지고 싶다”고 했다. 또 “봉준호 감독처럼 사회적 비판적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는 영화 감독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선(善)은 박희선(20·서울 경기 인천 선·카네기 멜런 대학교 정보시스템학과), 미(美)는 윤하영(22·대전 세종 충청 진·이화여대학교 무용과)이 각각 받았다. 특별상인 미스코리아글로벌이앤비상은 박나현(21·부산 특별상·부산대)이, 미스코리아엠파크상은 이재원(26·광주 진·연세대 교육대학원)이 받았다. 우정상과 인기상은 최정은(24·미스코리아글로벌·국제대)과 박예빈(22·전북 진·건국대)이 각각 탔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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