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용민 작가의 소설 '부치하난의 우물'이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뮤지컬 세계 최초로 객석 위를 날아다니는 고래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안깁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부치하난' / 11월 7일까지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작은 가게에서 배달을 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던 누리는 어느 날 영봉도사를 만나 부치하난의 우물에 대한 전설을 듣게 됩니다.
최강의 전사 부치하난이 자신의 전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누리는 언젠가 피지로 떠나겠다는 꿈을 갖습니다.
고래의 후손 부란족에 대해 알아가면서 전설 속 징조들과 하나씩 마주하게 됩니다.
뮤지컬 부치하난은 기억 속 열쇠인 고래를 무대와 객석 위로 구현해 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시공간을 넘는 운명적인 사랑의 주인공 누리와 부치하난 역에 레오와 유영재, 노윤이, 연인인 태경과 올라역엔 임예진, 지수연, 이재림이 열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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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이터니티' / 12월 8일까지 / 예스24아트원 1관]
화려한 글램록 음악과 강렬한 라이브 밴드의 사운드 1960년대를 사는 글램록 스타 블루닷과 록커 지망생 카이퍼, 여기에 모든 시간에 존재하는 머머는 우주의 탄생과 인간의 삶, 존재 가치에 대해 고민합니다.
'이터니티' 속 독특한 이야기들은 과거와 현재 시공간을 넘어 글램록 음악이라는 고리 속에 각각의 삶을 연결합니다.
블루닷 역에 변희상, 김준영, 현석준이, 카이퍼 역에는 이봉준, 조민호, 김우성, 머머 역에는 김보현, 박유덕, 박상준이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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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콘서트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 9월 28, 29일 /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영화 속 음악에 온전히 몰입하는 대형 콘서트 영화 '반지의 제왕' 필름 콘서트가 지난해보다 더 커진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필름 콘서트는 실제 영화를 보면서 동시에 라이브 연주를 감상하는 공연으로 시흥 영이 이끄는 95인조 오케스트라와 80명의 오페라 합창단, 40명의 어린이 합창단까지 총 215명이 무대에 오릅니다.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 영화 전체가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3시간 동안 보여지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그 화면에 맞춰 0.1초까지 정확한 박자로 연주합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양일간 진행되는 3시간의 콘서트는 연주자들과 관객들을 위해 1부와 2부 사이 20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집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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