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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서정욱 "독대 논란 당정 만찬, 보수층 한숨, 탄식, 실망 쏟아져"[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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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종찬 "만찬 중요 분수령, 윤한 머리 맞대야 둘 다 미래 있어"

- 서정욱 "이번 독대 사태는 전적으로 예의 없는 한동훈 책임"

- 배종찬 "만찬 성과 이전에 당정 협력 관계 원활하지 않아"

- 장윤미 "물가·의료대란에 국민들 힘든데 보수의 능력 못 보여"

- 배종찬 "독대 형식 고집할 때인가? 어떤 내용인지가 중요해"

- 서정욱 "영광은 혁신당, 곡성은 민주, 부산은 국힘 승리 예상"

- 장윤미 "부산서 민주진영 쪼개지면 승리 불가… 결국 단일화"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배추한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세요. 오늘 파란색 옷을 입으셨네요.

◇ 박재홍> 그리고 오늘도 함께해 주신 서정욱 변호사님과 장윤미 변호사님, 어서 오십시오.

◆ 장윤미> 안녕하세요.

◆ 서정욱> 안녕하세요.

◇ 박재홍> 본격적으로 배추한판 시작하겠습니다. 한 20분 정도 남았나요? 대통령과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만찬을 이제 할 예정인데. 일단 독대를 앞두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만 잠시 후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함께 만찬을 할 예정이고 사진도 찍히고 두 분이 악수 나누는 장면도 두 분 눈빛이 어떻게 되느냐 여러 가지 또 관전 포인트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일단 우리 배 소장님부터.

◆ 배종찬> 정말 오늘 회동이 정말 중요한 운명을 결정짓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저는 중요한 1차 분수령이 되는 지점이거든요. 저는 오늘 키워드가 의대 증원도 아니고 독대도 아니고 무슨 계란말이도 아니고 저는 오늘 지지율입니다.

◇ 박재홍> 지지율.

◆ 배종찬> 정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지지율을 어떻게 올릴까에 대한 그 고심을 해야 되는 날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낮은 지지율 가지고서 개혁 또는 한동훈 대표의 미래 다 없습니다. 다 없어요. 그래서 저는 오늘이 정말 절체절명의 날이라는 것을 공유하고 있느냐. 저는 이 지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오늘 대체적으로 당위적으로는 기대감은 뭔가 나왔으면 하는 마음들이 강할 겁니다. 지지층들에서는 특히도.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엄중한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지금 대중교통으로 모여드는 것이 경제가 좋아서가 아니라 경제가 안 좋아서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뭔가 해법이 안 나오고 계속 꽉 막혀서 연말까지 간다.

◇ 박재홍> 지지율을.

◆ 배종찬> 어떤 평가가 나올까요, 진짜?

◇ 박재홍> 대통령은 크게 또 좌고우면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서 변호사님, 오늘 만남 어떻게 예상하세요? 테이블이 좀 클 것 같기는 한데, 20명이 모이니까. 한 테이블이죠?

◆ 서정욱> 그런데 독대 때문에 새로 이제 논란이 있었고요. 이렇게 모여서 저는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기가 어렵다 이렇게 보고요. 제가 유튜브 포함해서 여러 여론을 좀 들어봤더니 보수 우파 쪽에서도 한숨, 탄식,분노, 실망 이런 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 박재홍> 누구에 대한 탄식과 분노예요?

◆ 서정욱> 다죠, 뭐. 대통령실과 당도 다. 어떻게 이것밖에 지금 이럴 상황인가. 독대 가지고 서로 이거 주고받는 걸 보십시오. 정말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 박재홍> 여유로운 상황 아니잖아요, 지금 나라 상황은.

◆ 서정욱> 그러니까요. 지금 이렇게 독대 가지고 서로 누가 누설했니 하면서 어떻게 계속 치고받는 공방이 국민들 보기에 너무 한심하게 보이지 않을까. 양쪽 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오늘 배종찬 소장님이 2만 원 배추라고 소개하셨잖아요. 실제로 마트에서 2만 2000원이었습니다. 세 포기, 네 포기가 아니라 한 포기예요. 이 물가 고공행진 국민들 고통받고 있습니다. 지금 의대 정원 관련해서 한 30대 여성은 90번 이상을 전화했는데 병원을 못 잡아서 돌아가셨어요. 집권여당 이러면 됩니까? 지나치게 한가하다. 지금 집권여당에서 나오는 소리가 누가 누구랑 친하네, 안 친하네, 대통령과 가깝네 안 가깝네. 이거 국민들이 용서하시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내수경기 쪼그라들고 있는데 분노, 탄식. 보수 언론에서도 뭐라고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 과연 보수인가라고 일갈합니다. 보수의 능력, 품격, 가치 보여주는 게 뭐가 있습니까? 한동훈 대표는 또 어떻습니까? 이렇게 매끄럽지 못하게 이런 상황을 그대로 노출하면서 본인 정치 하는 거잖아요. 끝까지 나 또 만날 거다, 나 김건희 여사 이야기도 할 거다, 갈등을 수습할 의지와 능력이 일단 없어 보인다. 국민들이 어떻게 판단하겠습니까? 이번 주 금요일날 나오는 여론조사 지표에 그대로 반영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사실은 이제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사안도 비공개로 논의할 사안 중에 하나다라고 기자들 앞에서 이야기했는데 사실 이 말 자체도 이제 논의는 할 수 있지만 공개적으로 또 대통령을 혹은 대통령실을 자극할 수 있는 그런 발언이기 때문에 발언을 할 때는 좀 신중하게 좀 지혜롭게 할 필요가 있지 않겠냐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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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월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환송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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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욱> 저는 이번에 독대 사태를 보면 전적인 책임이 한동훈 대표 측에 있다고 봐요.

◇ 박재홍> 그런가요?

◆ 서정욱> 대통령실에 있는 게 아니고요. 왜 그러냐 하면 대통령이 얼마나 바쁘고 그런 분이잖아요. 그러면 독대를 요청을 비공개로 하죠. 독대가 됐다. 성사가 됐을 때는 뭐 같이 발표한다든지 어떻게 한다든지 그건 그다음이잖아요. 그런데 독대를 요청한다 해도 대통령이 시간을 비워놓고 있는 것도 아니고 독대라는 게 또 10~20분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 박재홍> 그렇죠.

◆ 서정욱> 깊숙하게 대화하려면 제가 볼 때는 2~3시간 깊숙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현안들이 하나하나가 만만한 게 없잖아요. 그런데 내가 요청을 했다 그럼 요청하면 대통령이 일정 다 비우고 따라야 됩니까? 예의가 아니잖아요. 저는 이걸 납득을 못 하겠어요. 요청한 사실을 언론에 누가 흘리든, 요청한 거 하여튼 누설됐잖아요. 이건 도저히 저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

◇ 박재홍> 장동혁 최고위원 얘기는 그동안 여러 차례 독대 요청을 했는데 계속 이루어지지 않아서 이번에만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또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이제 좀 구체적으로 국정 현안 얘기하고 싶은 그러한 니즈가 분명한 것 같아요. 배 소장님.

◆ 배종찬> 그러니까 원활하지가 않다라는 거죠. 결과적으로는 지금 지지율이 난망한 상태가 되는 것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 그러니까 뭐 경제나 또는 해외 순방이나 또는 김건희 여사나 이런 거 이전에 당정 간의 관계가 우선적일 겁니다. 그러니까 더 끈끈하게 협력적으로. 우리는 이미 답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지층들로부터도 외면받고 있는 대구, 경북 심지어는 70대 이상, 60대도 아닙니다. 70대 이상 주부층이 이른바 대륙주, 여기서 6은 60대인데. 대륙주마저도 등을 돌리고 있는 상태거든요. 그렇다면 답은 뭐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실무팀을 꾸려서 지금 산적한 현안들, 정치 현안, 경제 현안 또 민감한 현안들까지 다 포함을 해서 사전에 물밑 협의를 하고 늘 우리 서정욱 변호사 말씀하시는 것처럼 최종적으로 성과를 내는 단계에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만나서 얼마나 굉장히 시너지 효과가 커질 수 있습니까? 포텐이 터지는 거죠. 그러면 그 모습을 보는 국민들은 중도층들은 아, 이런 모습이라면 우리가 문제해결이 가능하니까 지지를 할 만하네. 지지율은 더 올라갈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뻔히 지금 누구나 다 알 만한, 이론적으로는 누구나 알 만한 것이 실천이 안 되고 있다는 것이죠.

◇ 박재홍> 그렇군요. 장 변호사님은 어떻게 보세요? 이제 한동훈 대표가 독대 요청 사실이 외부에 알려진 게 대통령의 흠집 내기냐, 모욕 주기로 느껴지시냐. 세 분은 어떻게 느끼세요. 일단 장 변호사님부터.

◆ 장윤미> 비공개로 논의할 의제들이 상당히 많다라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러면서 나는 비공개로 김건희 여사 이야기를 하겠다 뭐 이렇게까지 공개를 한 거잖아요. 이게 비공개 의제입니까, 공개 의제입니까? 사실상 공개화하는 거잖아요. 대통령한테 김건희 여사 이슈가 역린인 건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알 거잖아요. 그런데 이것을 나는 이것도 논의하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하는 순간 이게 대통령과 이야기를 하자는 건지 싸우자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상당히 격앙될 수밖에 없는 거. 실제로 오늘 조간에서는 그런 보도도 있었어요. 한동훈 대표가 일단 단독 회담을 하자고 했지만 그 형식은 받아들이되 좀 유연하게 추경호 원내대표도 같이 보자라고 했을 때.

◇ 박재홍> 3자가 함께 보자 이렇게 제안을 했다고 하셨죠.

◆ 장윤미> 그런데 그 부분을 거절했다라는 거죠. 그렇다면 왜 1:1을 고집하는가에 대한 물음표를 저는 대통령실이 가질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과 긴밀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안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우리 서 변호사님은 한동훈 대표 책임이 가장 크다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배 소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대통령의 잘못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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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종찬> 그러니까 이제 한동훈 대표가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또 불편하다고 해서 그걸 또 편들면 되겠느냐. 그러니까 대통령이 여론과 다른 사항에 대해서 불편해해서도 안 된다. 또 김건희 여사하고 관련해서는 사과 이야기를 거론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상당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동훈 대표가 마치 도전하고 힘을 겨루는 것으로 인식될 수도 있는 것이고요. 그 점은 이제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마이너스로 평가를 할 수도 있는 부분이겠죠. 하지만 더 크게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 차라리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이 더 스포트라이트와 조명을 받을 수가 있죠. 아, 한 대표 그럼 우리 만납시다. 언제든지 전화, 전화로도 2~3시간 귀에 피 또 철철 흘리면서도 통화할 수 있잖아요,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그러니까 저는 이게 독대라는 형식이 문제가 아니고 내용이 문제인 겁니다. 어떤 내용을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서 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 것인데 그런 데 있어서 이런 모습을 보는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러니까 메르켈의 경우에는 아무나 그냥 노크 뚝뚝 두드리고 들어갑니다. 총리님 할 말 있습니다. 그래요. 들어와서 하루 종일 이야기합니다, 하루 종일. 못할 이유가 있습니까? 왜냐하면 그 노크를 두드리고서 장관의 용무가 사적인 용무일 리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저는 무슨 독대가 아니라 3명 있으면 어떻습니까, 4명이 있으면 어떻습니까? 저는 이런 형식보다는 정말 국민들은 의료 지금 또 각종 경제 지원. 금리 인하를 연준에서 했는데 우리 주가는 오히려 요동치고 있잖아요. 그런 부분입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 대통령이 한 대표와 통화하시고 마음 아까 배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한 대표 와서 얘기 좀 해 봐 품 넓게 받아주시면 안 돼요? 한 대표가 문제가 많다고 한다면, 많다 할지라도.

◆ 서정욱> 그런데 너무 심하잖아요.

◇ 박재홍> 한동훈 대표가?

◆ 서정욱> 이게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본인이 그러니까 대통령이 격노, 저는 제가 대통령이라도 격노할 것 같아요. 이건 완전히 무시하는 거 아닙니까?

◇ 박재홍> 대통령을?

◆ 서정욱> 네. 독대가 성사된 것도 아니고 독대 시간이 되는지 조율도 안 했는데 먼저 언론에 요청했다. 그럼 이게 내용까지 김건희 여사. 이건 아닌 것 같아요.

◇ 박재홍> 아무튼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갈등이 아니라 여당 대표의 갈등을 굉장히 긴장감 있게 온 국민이 바라보고 있는 상황인데 . 이제 여론조사 수치 한번 볼게요, 재보궐 선거 얘기로 한번 넘어가 보겠습니다. 전남영광곡성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 것 같아요. 최근 조사 소개해 주시면?

◆ 배종찬> 따끈따끈한 조사 결과인데요. 누가 영광을 얻을까요. 영광군수 재선거.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너텍시스템즈가 뉴스앤티브이 의뢰로 지난 19~20일 양일간 무선 가상번호와 유선 또 RDD 무작위 추출 자동응답조사 방식이었는데요. 여기서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결과입니다. 장세일 더불어민주당 후보 39. 3%,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 32. 7%, 진보당의 이석하 후보 15. 1%인데요. 양자 대결도 있었습니다. 민주당의 장세일 43. 2%. 조국당의 장현 39. 3%로 3. 9%포인트 차로 장세일 후보 앞서는 수치 결과로 나타났고요. 곡성으로 가봅니다. 뭣이 중헌디 중하냐고. 남도일보. 아시아경제, 뉴스원이 공동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했습니다. 지난 10일, 11일이니까 좀 시간차가 있다라는 거 염두에 두시고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곡성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앞서는 영광군에 거주하는 사람 대상이었고요. 603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무선 가상번호 또 유선 무작위 추출 자동응답 방식이었습니다. 여기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조상래 후보 59. 6%. 조국혁신당의 박웅두 후보 18. 5%. 무소속 정환대 후보 11%. 그러니까 곡성은 민주당이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보면 상당히 압도적으로 좀 앞서가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말 그대로 영광입니다. 영광은 여전히 치열한 그런 접전 양상입니다.

◇ 박재홍>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이번에 호남에서 재보궐선거에서 굉장히 좀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게 과연 본선거인 실제 투표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냐.

◆ 서정욱> 제 느낌에는 여론조사가 민주당이 좀 더 잡힐 겁니다, 조직력이나. 오히려 바닥 민심이나 인물론 여러 가지 봤을 때 저는 영광은 오히려 조국당이 좀 유리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요.

◇ 박재홍> 영광은 조국혁신당이 이긴다. 서정욱의 예언.

◆ 서정욱> 곡성은 민주당 그다음에 부산, 강화는 국민의힘. 이렇게 하나씩 당이 다 나눠가 질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렇군요. 장 변호사님은.

◆ 장윤미> 이게 작지만 큰 선거처럼 되는데요. 곡성 같은 경우는 민주당이 약간 긴장하는 기류가 있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지금 이 여론조사 지표에도 좀 붙어 있고 곡성에 비해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 박재홍> 영광이.

◆ 장윤미> 영광이. 그리고 또 일단 영광은 과거에도 민주당과 무소속이 번갈아가면서 당선이 됐던 지역이에요. 민주당이 완전히 계속해서 당선이 됐던 지역도 아닙니다. 그리고 조국혁신당은 어쨌든 사활을 걸겠다고 하고 있어요. 전국 정당이 되기 위한 기틀을 호남에서 기틀을 마련해 가겠다라는 이유로. 민주당은 1석이라도 뺏기면 안 되는 거죠. 또 하나는 그러면 지금 소개해 주신 배 소장님이 소개해 주신 지표를 다 더하면 나머지 표가 다 국민의힘에 간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미비한 표로 나와요. 어떤 선거든 그 책임에서 당대표가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호남에서 득표율 어느 정도나 표를 가져오는지도 국민의힘, 민주당 다 놓인 숙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박재홍> 이재명 대표가 어제는 영광, 오늘은 곡성을 방문했는데 민주당의 위기감도 있어 보이는군요.

◆ 배종찬> 그렇죠. 그러니까 영광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영광의 경우에는 바로 또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이기도 하죠. 그래서 그런데 한준호 최고위원의 고향도 영광 아닙니까?

◆ 장윤미> 전주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

◇ 박재홍> 살아온 곳이 전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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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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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종찬> 확인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래서 이제 호남 유세의 선거 지원에 한준호 최고위원과 동행하는 그런 것도 있는데 지금 이재명 대표 조금 추세를 보면 영광의 경우에는 조금 9월 들어서 초반에는 조국혁신당의 장현 후보가 앞서가는 그런 추세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수치가 아니고. 앞선다고 하더라도 오차범위 내의 접전이겠죠. 그런데 지금 조사 결과를 보면 또 장세일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이게 중요한 것 같아요. 과연 추세가 어느 쪽으로 좀 더 가느냐. 그러니까 이제 조국혁신당은 초반 약발이 강하게 드라이브가 걸렸다가 이게 이제 이른바 월세살이죠, 조국 대표의. 그런데 지금 중후반으로 가면서는 이재명 대표가 그래도 민주당을 밀어야 된다라는 이 논리가 선거 유세전과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서 결국 대리전이에요. 그러니까 조국 대표가 얼마나 선거전을 세게 하느냐 또는 이재명 대표가 얼마나 절박하게 세게 하느냐 여기에 어느 당의 영광이 달려 있다.

◇ 박재홍> 영광을 계속 말씀을 하시네요. 일단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경쟁 구도가 분명해 보이는 건 사실이고 부산은 어떻습니까? 장 변호사님, 단일화될 수 있어요, 민주당과?

◆ 장윤미> 저는 단일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조국혁신당과?

◆ 장윤미> 조국혁신당과 지금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서 약간 경쟁력이 없다는 취지로 2번이나 도전한 거 아니냐. 그런데 이분은 본선으로 출마했던 분은 아니에요. 그리고 이력도 상당히 좋습니다. 이제 그런 갈등은 있는데 이건 중간 과정이라서 그런 걸로 보이고 부산 금정은 국민의힘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역 의원도 지금 국민의힘이고. 그렇다면 이 민주진영이 쪼개졌을 때는 승리에 어떤 전혀 모멘텀을 마련할 수가 없는 건 너무 당연해서 지금은 신경전이 다소 있지만 모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조국혁신당도 약간 그런 기류인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 박재홍>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 됐는데 오늘도 뜨거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님, 이상민 크리에이터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감사합니다.

◆ 배종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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