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48명 검거, 이 중 44명이 불법체류자
충북경찰청 마약수사계는 동남아에서 유행하는 마약류 '야바'를 밀반입해 유통하고 투약한 태국인 48명을 붙잡았습니다.
야바는 필로폰 성분인 메스암페타민에 카페인을 혼합해 만든 분홍색 마약입니다.
이들 일당은 야바를 국제 택배로 밀반입했습니다.
태국 전통가방 내피 안에 숨겼는데 한쪽에 1000정씩 숨겨 세관의 눈을 피했습니다.
이렇게 밀반입한 야바를 살 사람은 SNS를 통해 물색했습니다. 수풀에 던져두는 '던지기' 방식과 직접 만나서 거래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야바를 사서 투약한 태국인은 33명이었는데 이 중 2명을 빼곤 모두 불법체류자였습니다.
한 공장에서 일하던 태국인들 6명은 숙소에서 함께 야바를 투약했고, 농촌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함께 나눠 투약했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야바 9,927정과 필로폰, 대마 등 시가 5억여만 원 상당 마약류를 압수했고 범죄수익금 7,300만 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중 주범 등 16명을 구속하고 윗선을 쫓고 있습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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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마약수사계는 동남아에서 유행하는 마약류 '야바'를 밀반입해 유통하고 투약한 태국인 48명을 붙잡았습니다.
야바는 필로폰 성분인 메스암페타민에 카페인을 혼합해 만든 분홍색 마약입니다.
이들 일당은 야바를 국제 택배로 밀반입했습니다.
태국 전통가방 내피 안에 숨겼는데 한쪽에 1000정씩 숨겨 세관의 눈을 피했습니다.
이렇게 밀반입한 야바를 살 사람은 SNS를 통해 물색했습니다. 수풀에 던져두는 '던지기' 방식과 직접 만나서 거래하는 방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