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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목줄 풀린 반려견과 산책…길고양이 물어죽이는데 "개 습성이라 놔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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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도중 목줄 풀려"

개 세 마리가 뭔갈 보고 흥분해 달려갑니다.

두 마리는 목줄도 매지 않고 있습니다.

노란 고양이를 둘러싸고 물어뜯기 시작합니다.

몸부림치며 고통스러워하던 고양이, 결국 죽었습니다.

지켜만 보던 개 주인은

사체를 그대로 둔 채 개들과 함께 자리를 떴습니다.

인근 사업장 관계자가 5년째 돌봐오던 길고양입니다.

[조현두/ 신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