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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이스라엘 공습으로 356명 사망"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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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면서 하룻사이에 최소 356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레바논 내 헤즈볼라의 근거지에 650차례를 공습을 가해 1100개 이상의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와 여성 등 356명이 숨지고 1246명이 다쳤으며, 공격을 받은 지역에서 수천 명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한동훈 저녁은 먹지만 독대는 안 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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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오늘 저녁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지만,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독대는 무산됐습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독대하는 시간을 요청했지만, 대통령실은 "꼭 내일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추후에 협의하겠다"며 이를 거절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실로부터 "따로 직접 전달받은 것은 없다"면서 거듭 독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쌍특검·지역화폐법에 "위헌적…尹 거부권은 의무"
대통령실은 야당이 단독으로 국회에서 통과시킨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이른바 쌍특검과, 지역화폐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들 법안이 "반헌법적, 위법적 법안"이라며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의무이자 책무"라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목사 관련 검찰 수사심의위 개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왼쪽)와 이를 공개한 인터넷매체인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오른쪽).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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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늘 열립니다.
가방을 건넨 최 목사는 '청탁이다', 검찰은 '청탁이 아니다'라며 이례적으로 맞서는 상황인데 심의 결과는 김 여사 사건의 처분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종호, 김건희 여사와 4년 전 40차례 연락 주고받아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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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4년전까지 수십 차례 연락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김 여사가 2020년 9월부터 10월 사이에 이 전 대표와 40차례에 걸쳐 전화나 문자를 주고 받은 통신 내역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체위, '논란' 축구·배드민턴협회 대상 현안질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벌어진 논란과 관련해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 등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등을 증인으로 불러 현안 질의를 진행합니다.
문체위는 또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폭로와 관련해서도 김택규 회장 등 배드민턴협회 임원진과 대한체육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질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92차례'나 전화돌렸지만…추석날 30대 여성 사망
한 대학병원 응급실 앞에서 119구급대원들이 응급환자를 이송, 입실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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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당일 부산에서 30대 여성이 경련과 의식 장애 증상을 보여 119구급대가 출동했지만, 92차례 전화 문의 끝에 치료받을 병원을 못 찾아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부산소방본부는 지난 17일 새벽 2시쯤 영도구에서 신고를 접수한 뒤 해당 환자를 중증도 1단계로 분류하고 이송할 병원을 찾았지만, 10곳에서 진료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구급차 안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진 환자가 근처 병원 응급실에서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은 이후, 소방은 부산 외에 다른 권역 상급병원까지 수십 차례 의료기관을 물색했지만 거절당했고, 환자는 오전 6시 20분쯤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지킨 의사 '블랙리스트' 작성 전공의 후원 논란
사직 등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현장을 지킨 의사들의 개인정보를 담은 명단을 제작해 퍼뜨린 의로 최근 사직 전공의 정모씨가 구속된 가운데, 의료계 일각에서 정씨에 대한 후원 활동이 전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의사 커뮤니티에는 정씨를 돕기 위해 많게는 수백만원을 후원했다는 글이 송금 인증 사진과 함께 올라왔고, 한 의대생 학부모 단체는 1천만 원을 정씨 측에 전달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구속은 과하다는 게 이들의 대체적인 의견인데, 의사 블랙리스트 피해자나 환자들의 불안은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움직임이라는 지적도 의료계 안팎에서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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