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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임금 불만 추정"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숙소 이탈...월급→주급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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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국제뉴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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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저출산 해결을 위해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국내 가정에 파견한 가운데, 이들 중 2명이 연락두절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6일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은 한 달 뒤인 지난 3일, 각 가정에 투입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2명이 추석연휴 서울 강남의 숙소를 나가 일주일이 넘도록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안팎에선 지난달 교육 수당이 제때 지급되지 않았고 다른 외국인 노동자보다 임금이 적은 점 등이 이탈 이유로 추정되고 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한 달 월급 201만 원에서 숙소비 45만 원 등을 내면 실제 수령액은 147만 원 정도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서울시는 급여 지급 방식을 월급제에서 주급제로 바꾸는 등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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