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1024명으로 급증…일주일 새 5000명 다쳐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목표물 약 800곳 타격"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사이의 전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타이르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09.23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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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레바논 보건부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74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어린이 21명과 여성 39명을 포함해 총 274명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직전 발표인 182명에서 많이 늘어난 수치다. 부상자 수 역시 앞서 발표된 727명에서 1024명으로 급증했다.
아비아드 장관은 지난 17일 헤즈볼라의 무전호출기(삐삐) 폭발 사건 이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레바논에서 약 5000명이 다쳤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와 동부 등에서 헤즈볼라 목표물 800여 개를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는 레바논 당국자를 인용해 1990년 레바논 내전 종료 이후 이날이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날이라고 전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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