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 유대인 정착촌에 공습경보…로켓 수십발 발사
23일(현지시간) 레바논-이스라엘 국경 지대에 위치한 레바논 마르자윤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 주민들에게 헤즈볼라 목표물에서 벗어나라고 경고하면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에 대해 더욱 '광범위하고 정밀한' 공습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4.09.23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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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레바논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 수십 발을 발사했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북부의 군사기지 두 곳에 "수십 발의 로켓을 발사했다"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유대인 정착촌이 있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북부와 이스라엘 북부 도시 하이파 일대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튿날인 지난해 10월 8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공방이 시작된 이후 "레바논에서 장거리 로켓이 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와 동부 등 300곳 이상을 폭격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182명이 사망하고 727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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