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 X·보스턴대 공동 실험 보고서
(보스턴컨설팅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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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근로자들이 그렇지 않은 근로자들보다 약 50%p 높은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헨더슨 인스티튜트는 BCG X와 보스턴대학교가 공동으로 실시한 실험을 토대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BCG 컨설턴트 480명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새로운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확장했다. 코딩 경험이 없는 컨설턴트도 AI를 활용해 코드를 작성하고 머신러닝 모델을 적절하게 적용한 결과다.
특히 AI를 활용한 참가자들의 평균 점수는 데이터 과학자 성과 기준치의 86%에 달했다. 이는 AI를 사용하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49%p 높은 수치다. 업무 처리 속도는 데이터 과학자보다 약 10% 빨랐다.
다만 BCG 측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수행이 학습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는 업무 수행의 도구 역할을 할 뿐 본질적인 수행 방법 학습을 돕지는 않기 때문이다.
연구 공동 저자인 댄 색 BCG MD 파트너는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근로자는 AI의 기능 범위 내에서 자신의 기존 직무 스킬을 뛰어넘는 새로운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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