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형 AI 비전 7대 프로젝트 추진…도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
경기도는 23일 이런 내용의 '경기형 인공지능: 기회와 변화' 비전을 발표하고 ▲ 판교 AI시티 조성 ▲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 개최 ▲ 360도 AI플러스 돌봄 ▲ 경기 AI에이전트(AI경기人) 서비스 제공 ▲ 경기형 AI클러스터(경기 AI더기회캠퍼스) 조성 ▲ AI지식산업벨트 구축 ▲ 가칭 AI혁신센터(4차산업혁명센터) 설립 등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제공] |
판교테크노밸리에 조성하는 AI시티에서는 수도권에 없는 'AI 기술 안심존'을 관련기관과 함께 구축한다.
안심존은 헬스케어 데이터 등 개인정보 문제로 접근이 어려운 민감 데이터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한 곳이다.
도는 판교 AI시티에 관련 기술개발에 필요한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인프라와 자원을 제공하고 기술 실증,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AI 기반 IT·반도체·모빌리티 등의 미래산업을 북수원 테크노밸리에 유치하고, 경기남부 테크노밸리와 연결해 AI지식산업벨트도 구축한다.
경기도인재개발원 부지에 조성하는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올해 12월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하반기 GH 출자를 거쳐 내년 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집적단지와 대학을 연계해 스타트업 창업 공간과 교육, 기술 실증을 제공하는 AI클러스터는 대규모 민간투자를 통해 유치하기로 했다.
도는 AI클러스터와 AI지식산업벨트를 통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AI지식산업의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AI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관리하는 '360도 AI플러스 돌봄'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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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을 기반으로 고독사 예방 전화,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노인·만성질환자 대상 건강 돌봄 등의 생활 서비스가 해당한다.
도는 내년에 사용자 맞춤형 정책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을 개발해 AI에이전트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곤 도 경제부지사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AI 기술을 도정에 적극 도입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경기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AI 기술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도민 체감형 AI 서비스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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