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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전,란' 강동원X박정민→차승원, 압도적 비주얼..캐릭터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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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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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전,란'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넷플릭스 영화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6인의 캐릭터 포스터는 배우들의 카리스마가 단연 압도적이다. 노비, 양반, 군주, 의병, 왜군 등 각자의 위치에서 결연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배우들의 확 달라진 비주얼과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전,란'에서 보여줄 이들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하게 한다.

극중 최고의 검술 실력을 가진 노비 천영은 강동원이 맡아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천영은 부당하게 규정된 노비 신분에서 벗어나 본래의 양인 신분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집념을 가지고 고군분투하는 인물. 강동원은 뛰어난 검술 액션은 물론, 천영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박정민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외아들, 종려를 연기한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과 함께 무예를 연습하며 자란 몸종 천영과 신분을 뛰어넘은 우정을 쌓지만, 천영이 자신의 일가족을 모두 살해했다는 소식을 듣고 배신감에 휩싸여 천영을 향한 복수를 다짐한다. 박정민은 특유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종려가 겪는 큰 감정의 진폭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친구에서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난 두 사람이 그려낼 이야기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백성을 버리고 도망친 난세의 군주 선조는 차승원이 맡아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쟁 후 갈 곳을 잃은 민심을 살피기보다, 왕의 권위와 경복궁 재건에만 힘쓰는 개탄스러운 군주의 모습을 날카로운 인상과 고집스러운 표정, 광기 어린 눈빛으로 표현하며, 지금까지 다양하게 다뤄져 온 선조라는 인물을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완성시켰다.

천민 출신 의병 범동은 김신록이 연기한다. 범동은 눈 앞에 목표물과 도리깨만 있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질주하는 거침없는 성격을 지닌 인물로, 적에게도, 신분제에도 꺾이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김신록의 다채로운 매력과 개성으로 담아냈다. 진선규는 혼란 속에서도 민중들을 이끄는 의병장 김자령으로 분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를 지키는 뚜렷한 신념을 가진 선비로, 오랜 전쟁에 지친 의병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인간미 넘치는 리더의 모습은 진선규의 안정적이고 정교한 연기를 통해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됐다. 정성일이 맡은 겐신은 조선 땅을 침략한 일본군의 선봉장이다. 도깨비 탈을 쓴 채 마치 사냥터처럼 전쟁터를 누비며 조선의 백성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인물로, 살벌한 눈빛만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며 극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캐릭터 포스터를 선보이며 기대를 한층 더 높인 '전,란'은 오는 10월 11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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