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레바논에 있는 자국민에게 현지를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미국 시민들에게 상업적 선택지가 남아 있는 동안 레바논을 떠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로서는 상업용 항공편 이용이 가능하지만 수용 인원이 줄어들고 있다"며 안보 상황이 악화할 경우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출국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레바논 남부와 시리아 국경, 난민촌 인근 지역에 있는 자국민은 즉시 그곳을 떠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같은 권고는 지난 17~18일 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삐삐)·무전기(워키토키)의 동시다발 폭발이 연이틀 발생한 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력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헤즈볼라가 폭발 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천명하자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 있는 알자지라 방송 지국을 급습해 45일간의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로이터,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알자지라는 이날 오전 이스라엘군이 라말라 사무소를 급습해 직원에게 사무소 폐쇄 명령을 내리는 모습을 생중계했습다. 이후 방송은 중단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로이터·X 이스라엘 방위군·@Masnovita·@Video_Forensics·@conflict_live·@JamilKhabir396·@mariresisting·@DeogratiasUkur1·@FarukFirat1987·@ShaykhSulaiman·@CherylWroteIt·@DownloadMaga·텔레그램 AussieCossack·warmonitors·IntelRepublic·유튜브 이스라엘 공군·사이트 헤즈볼라·미 국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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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미국 시민들에게 상업적 선택지가 남아 있는 동안 레바논을 떠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로서는 상업용 항공편 이용이 가능하지만 수용 인원이 줄어들고 있다"며 안보 상황이 악화할 경우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출국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