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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 회동이 예정된 가운데 한동훈 대표가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의 독대 자리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한 대표가 최근 대통령실 측에 독대를 요청했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등 의정갈등 해법을 비롯해 산적한 현안에 대해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독대 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대표의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지난 7월 전당대회 이후 대통령과의 첫 독대 자리가 성사됩니다.
대통령실은 앞서 윤 대통령이 당 지도부를 24일 용산으로 초청했다고 밝히면서 의료 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와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폭넓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만찬 회동에 당에서는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이 참석하고,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자리할 예정입니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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