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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계속해서 떨어지는 삼성전자 주가, 증권가도 낮추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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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사진/삼성전자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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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추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80.1조원, 영업이익은 10.1조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나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분석가들은 스마트폰과 PC 수요 둔화, 3분기 성과급 충당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재고평가손실 환입금 규모 축소 등이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반도체 사업부인 DS 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이 5.3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는 DRAM과 NAND 플래시 모두 수익성이 감소했으며, 파운드리와 LSI 사업부는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부인 MX 부문은 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2.5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수치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실적 둔화가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며, 향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회복과 신규 사업의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6만 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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