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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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항에는 체코측에서 에두아르트 홀리치우스 외교차관, 이반 얀차렉 주한대사 내외, 토마쉬 페르니츠키 체코 의전장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환송했다. 우리측에서는 홍영기 주체코 대사 내외, 김명희 한인회장, 김만석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이 나왔다. 김 여사는 홀리치우스 외교차관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페트르 파벨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양국 관계 격상을 위한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가졌다. 회담 후에는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두 정상은 우리 기업의 원전 수주를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어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파벨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공식 만찬에 참석했다.
순방 이튿날인 지난 20일에는 윤 대통령이 파벨 대통령과 함께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후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주요 산업기술 도시 플젠시(市)에 있는 두산스코다파워와 스코다JS 등 원전 관련 기업을 시찰했다.
윤 대통령은 프라하로 돌아와 피알라 총리와 회담 및 오찬을 가졌다. 양국은 무역, 투자, 첨단기술,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뒷받침할 56건의 문서에 서명했다. 이후 마르케타 페카로바 아다모바 하원의장과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과 잇달아 접견하고, 체코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프라하=이미호 기자(best22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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