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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주유소 기름값 8주 연속 하락…"다음주까지 내림세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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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뉴스

지난 8일 서울 만남의광장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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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8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21.0원 하락한 1615.1원을 기록했다.

서울이 직전 주보다 11.0원 내린 1684.6원으로 가격이 가장 높았다. 대구는 19.2원 하락한 1573.5원으로 가장 가격이 낮았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리터 당 평균가는 1585.9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21.8원 하락한 1451.4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상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1.6달러 오른 73.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오른 78.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오른 83.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변동으로 주유소 기름값 상승 요인이 발생했지만, 실제 영향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우선 다음 주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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