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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날씨] 전국 강하고 많은 비…점차 물러나는 9월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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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강하고 많은 비…점차 물러나는 9월 폭염

[앵커]

막바지까지 기승을 부렸던 폭염은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며 물러났습니다.

일부 지역으로는 여름철 호우 같은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서울에는 약한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다가 지금은 그친 상태인데요.

오늘 이렇게 비가 내리면서 폭염도 누그러지겠습니다.

다만 여름철처럼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고요.

붉은색으로 보이는 곳들이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들입니다.

이 때문에 현재 전남과 영남 곳곳과 제주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동해안에 300mm 이상, 제주 산지에 250mm 이상의 마치 폭포 같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영남해안에 200mm 이상,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과 남부지방에 150mm 이상이 내리겠고, 서울 등 수도권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 비가 내리면서 길었던 9월 늦더위도 누그러들겠습니다.

어제 오후 4시를 기해서 제주를 제외한 그 밖의 지역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고요.

오늘 한낮에 서울 28도, 춘천 26도, 대전 29도 등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5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전주와 광주 30도, 대구 29도 등 남부 지방도 어제보다 기온이 낮겠습니다.

한편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한 제14호 태풍 풀라산은 방향을 틀어서 한반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가 됐습니다.

다만 태풍의 기세가 크게 꺾이면서 내일쯤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1도로 예보가 됐습니다.

다만 야외 활동이 많은 주말에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계곡이나 하천 주변 접근은 최대한 피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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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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