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박서진의 성형 전과 후 모습. [MBC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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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성형수술을 하는데 약 1억원을 넘게 썼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박서진은 "나는 노력형 미남"이라며 “외모적으로 많이 발전된 상태”라고 말했다.
눈, 코, 치아, 모발 등 성형수술로 1억원 넘게 들었다
박서진은 “비포&애프터 사진을 비교해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제가 쓴 비용을 따지면 1억이 넘는다”고 했다.
과거 KBS ‘아침마당’에 출연했던 23살 당시의 모습을 공개한 박서진은 “코 수술 1번, 눈 수술 3번을 했다"라며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사 시술도 많이 했고 치아와 모발이식 등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서진은 “온전한 제 것은 귀와 눈알 정도인데, 팬분들이 (성형 사실을)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뻘쭘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SNS에서 '성형으로 달라진 가수 톱5'를 뽑았는데, 그 안에 내가 들어가 있더라"며 "팬분들이 절 감싸주신다고 ‘우리 가수는 눈과 치아밖에 안 했다’고 하시더라. 사실 저 고칠 거 다 고쳤는데”라고 고백했다.
한편 박서진은 1995년생으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트로트 신동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3년 싱글앨범 ‘꿈’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구성진 노래 실력과 독특한 장구 퍼포먼스로 전국을 누비며 활동 중이다.
인구 대비 성형 수술 비율, 한국이 전 세계 1위..성형중독 주의해야
미용 목적의 성형 수술은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580만 건의 성형수술과 1910만 건의 비수술적 시술이 시행됐다. 지난 4년간 전체 증가율은 무려 40%에 이른다.
특히 인구 대비 성형 수술 비율로 보면 한국이 전 세계 1위로 독보적이다. ISAPS 데이터 분석 결과 한국은 인구 1000명 당 13.5명이 성형 수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성형 수술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성형 중독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과도한 수술로 부작용에 시달리는 피해자들도 적지 않다.
성형중독은 외모에 대한 열등감, 늙어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에 의해 발생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성형수술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사람은 수술 한 번으로 그치기보단 끊임없이 수술받고 그로 인해 큰 비용을 지출한다. 심지어 수술받지 못했을 때 괴로움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이렇듯 성형을 멈추기 힘들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성형수술을 받는다면 '성형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박서진처럼 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성형수술을 받으면 합병증이나 후유증의 위험이 따른다. 최초 수술 후 6개월 미만일 때 계속 재수술받으면, 내부에 생긴 흉터 조직을 없애는 과정에서 근육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또한 반복적인 성형수술은 불필요한 약물과 혈액 사용으로 인해 항생제 내성과 부작용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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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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