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오늘(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공직선거법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이 권력을 남용해 증거와 사건을 조작하지만, 다 사필귀정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모든 일이 다 역사에 남을 거라며, 인권과 민주주의 최후 보루인 법원이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판단하고 정의롭게 결정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양측은 지난 기일에 마치지 못한 피고인 신문을 마무리한 뒤, 검찰이 구형량을 밝히고 이 대표도 최후 진술에 나설 예정입니다.
모든 절차가 끝나고 나면 재판부가 선고 일자를 알리는데, 통상 구형부터 선고까지 한 달 정도가 걸리는 만큼 이르면 다음 달 안에 선고공판이 잡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대표는 고 김문기 처장을 성남시장 재임 시절 몰랐다고 언급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돼 2년 동안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또,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개발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용도를 변경해줬다'고 거짓말한 혐의도 받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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