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윤수빈 캐스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례적인 9월 폭염은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며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폭염 대신 호우 대비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모레까지 최고 300mm의 가을 호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과학 기상부 윤수빈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추석 연휴에는 역대급 폭염이 이어졌는데, 하루 만에 날씨가 급변하는군요?
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폭염이지만, 오늘 비가 내리면서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제주 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폭염 특보도 모두 해제된 상태인데요.
오늘부터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고됐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에서는 33도 가까이 올랐던 서울 낮 기온이 오늘은 28도, 내일은 무려 2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말 크게 더위가 꺾이는군요, 비는 어떤가요? 이번 비 양도 많고 지속 시간도 길 것 같다면서요?
[캐스터]
네, 이번 비는 양도 많고, 지속 시간도 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치 가을비가 아닌 여름철에 내리는 비처럼 내리겠는데요.
올여름 정체전선 상에서 극한 호우 구름이 많이 만들어졌죠.
이번에도 마치 가을장마 형태의 호우가 예상돼, 정체전선이 지나는 곳에서는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질 가능성 있습니다.
[앵커]
지금 어디에 비가 오고 있나요?
네 지금은 남풍에 의해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충남과 호남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실시간 레이더 화면으로, 강수 현황 살펴볼까요?
현재 충남과 호남 지방에 강한 비구름이 분포하면서, 이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정체전선은 아직 북한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정체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중부지방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현재 중부와 경북 북부 지방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 많게는 300mm 이상, 제주 산간에도 최고 250mm의 그야말로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으로도 최고 120~150mm의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앵커]
비 양이 많아서 호우 피해 대비도 필요할 것 같은데, 주의해야 할 점 알려주시죠.
[캐스터]
네, 비의 양도 많지만, 곳곳에 시간당 최고 5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수 집중 예상시간을 살펴보면, 제주도는 오늘 낮까지, 남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5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고요.
수도권을 비롯한 그 밖의 내륙은 오늘 오후부터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저지대 침수나 하천 범람, 급류 피해 등이 우려됩니다.
지하공간으로 비가 유입되기 시작하면 5분에서 10분 만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상습침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분들은 미리 대피장소를 알아두는 것이 좋겠고요.
주변 배수로나 시설물을 미리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또,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많은 비와 함께 너울성 파도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여기에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는 대조기까지 겹치면서,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해안가 접근을 삼가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호우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럼 이번 비로 인해, 더위는 완전히 물러나는 건가요?
[캐스터]
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35도 안팎의 심한 폭염은 일단 누그러지겠습니다.
다만 비가 그친 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가 일시적으로 우리나라 남해안이나 남부 일부 지역까지 확장할 가능성 있어서
예년 기온을 다소 웃도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1개월 전망에서, 다음 달 초반까지도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예보한 상태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 전망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최근 날씨는 덥지만, 하늘은 가을이다 느끼신 분들 계실 텐데요.
찬 공기가 남하하고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하늘도 가을에 점차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6도, 낮 기온이 25도 정도인데요.
평년 기온을 다소 웃돌겠지만, 크게 덥진 않겠고요.
청명한 가을 하늘이 펼쳐지면서, 큰 일교차만 염두에 두신다면,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앞으로 10월 초반까지는 아직 가을 호우와 태풍의 위험이 남아있는 시기입니다.
당분간은 호우와 태풍에 대한 긴장을 늦추시면 안되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윤수빈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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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윤수빈 캐스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례적인 9월 폭염은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며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폭염 대신 호우 대비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모레까지 최고 300mm의 가을 호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과학 기상부 윤수빈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추석 연휴에는 역대급 폭염이 이어졌는데, 하루 만에 날씨가 급변하는군요?
[캐스터]
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폭염이지만, 오늘 비가 내리면서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제주 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폭염 특보도 모두 해제된 상태인데요.
오늘부터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고됐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에서는 33도 가까이 올랐던 서울 낮 기온이 오늘은 28도, 내일은 무려 2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기온보다 무려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셈입니다.
[앵커]
정말 크게 더위가 꺾이는군요, 비는 어떤가요? 이번 비 양도 많고 지속 시간도 길 것 같다면서요?
[캐스터]
네, 이번 비는 양도 많고, 지속 시간도 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치 가을비가 아닌 여름철에 내리는 비처럼 내리겠는데요.
특히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남쪽의 따뜻한 성질의 공기와 충돌하며 정체전선이 만들어져 그 경계면에서 강하고 지속성이 긴 비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올여름 정체전선 상에서 극한 호우 구름이 많이 만들어졌죠.
이번에도 마치 가을장마 형태의 호우가 예상돼, 정체전선이 지나는 곳에서는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질 가능성 있습니다.
[앵커]
지금 어디에 비가 오고 있나요?
[캐스터]
네 지금은 남풍에 의해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충남과 호남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실시간 레이더 화면으로, 강수 현황 살펴볼까요?
현재 충남과 호남 지방에 강한 비구름이 분포하면서, 이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정체전선은 아직 북한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정체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중부지방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현재 중부와 경북 북부 지방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 많게는 300mm 이상, 제주 산간에도 최고 250mm의 그야말로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으로도 최고 120~150mm의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앵커]
비 양이 많아서 호우 피해 대비도 필요할 것 같은데, 주의해야 할 점 알려주시죠.
[캐스터]
네, 비의 양도 많지만, 곳곳에 시간당 최고 5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수 집중 예상시간을 살펴보면, 제주도는 오늘 낮까지, 남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5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고요.
수도권을 비롯한 그 밖의 내륙은 오늘 오후부터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저지대 침수나 하천 범람, 급류 피해 등이 우려됩니다.
지하공간으로 비가 유입되기 시작하면 5분에서 10분 만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상습침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분들은 미리 대피장소를 알아두는 것이 좋겠고요.
주변 배수로나 시설물을 미리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또,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많은 비와 함께 너울성 파도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여기에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는 대조기까지 겹치면서,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해안가 접근을 삼가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호우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럼 이번 비로 인해, 더위는 완전히 물러나는 건가요?
[캐스터]
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35도 안팎의 심한 폭염은 일단 누그러지겠습니다.
다만 비가 그친 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가 일시적으로 우리나라 남해안이나 남부 일부 지역까지 확장할 가능성 있어서
예년 기온을 다소 웃도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1개월 전망에서, 다음 달 초반까지도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예보한 상태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 전망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최근 날씨는 덥지만, 하늘은 가을이다 느끼신 분들 계실 텐데요.
찬 공기가 남하하고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하늘도 가을에 점차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6도, 낮 기온이 25도 정도인데요.
평년 기온을 다소 웃돌겠지만, 크게 덥진 않겠고요.
청명한 가을 하늘이 펼쳐지면서, 큰 일교차만 염두에 두신다면,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앞으로 10월 초반까지는 아직 가을 호우와 태풍의 위험이 남아있는 시기입니다.
당분간은 호우와 태풍에 대한 긴장을 늦추시면 안되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윤수빈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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