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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일)

'빅컷' 하루 만에 '환호'‥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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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연방준비제도가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내린 이후,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지표까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연착륙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임경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뒤늦게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습니다.

다우존스는 사상 처음으로 4만 2천 선을 돌파했고, S&P500 역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애플이 각각 4% 가까이 오르는 등 대형 기술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은 2.5% 넘게 오르며 1만 8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 포인트 인하하는 이른바 '빅컷'을 단행했는데도 하락 마감했던 증시가, 하루 뒤 '환호'한 겁니다.

연준 '빅컷'에, 오늘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9천 건으로, 4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 전망치도 밑도는 수치입니다.

앞서 연준은 고용 상황이 나빠지기 전 연착륙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빅컷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노동 시장을 지원할 시점은 해고가 시작될 때가 아니라, 노동 시장이 강할 때입니다. 바로 우리가 처한 상황입니다. 우리는 실제로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했고, 앞으로 지켜볼 것입니다."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을 전망하는 빅스 지수', 이른바 공포지수는 10% 넘게 떨어지며 16대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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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아 기자(iamher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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