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한 온라인 매체가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또다시 제기했습니다. 야권은 기다렸다는 듯 사실이라면 범죄라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는데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인사는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기사를 쓴 기자들을 고소했습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초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을 보도했던 온라인매체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가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과정에도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추가 보도했습니다.
김 전 의원이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하는 조건으로 개혁신당과 비례대표 공천을 논의했단 내용도 담겼습니다.
의혹을 뒷받침할 직접적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사실이면 범죄라며 파상공세를 폈고,
"사실이라면 명백한 범죄입니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명확하게 진실을 밝혀내야 합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탄핵의 스모킹건이 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재보궐 선거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보도의 근거가 된 김 전 의원의 측근 명태균 씨 전화 녹취 역시 '허장성세'를 교묘하게 짜깁기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 전 의원과 비례대표 논의를 했다는 내용에 대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그럴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김종인 / 당시 개혁신당 공관위원장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처음에는 1번을 달라고 그랬다가 나중에는 3번 달라. 일체 반응을 보이지 않으니까 김 전 의원이 우리 집을 또 많이 찾아왔던 것 같아요"
녹취 당사자인 명태균 씨는 내용을 왜곡해 음모적으로 기사를 썼다며 해당 기사를 쓴 기자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김하림 기자(rim03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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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한 온라인 매체가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또다시 제기했습니다. 야권은 기다렸다는 듯 사실이라면 범죄라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는데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인사는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기사를 쓴 기자들을 고소했습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초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을 보도했던 온라인매체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가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과정에도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추가 보도했습니다.
김 전 의원이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하는 조건으로 개혁신당과 비례대표 공천을 논의했단 내용도 담겼습니다.
의혹을 뒷받침할 직접적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사실이면 범죄라며 파상공세를 폈고,
박찬대 / 민주당 원내대표
"사실이라면 명백한 범죄입니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명확하게 진실을 밝혀내야 합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탄핵의 스모킹건이 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재보궐 선거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보도의 근거가 된 김 전 의원의 측근 명태균 씨 전화 녹취 역시 '허장성세'를 교묘하게 짜깁기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 전 의원과 비례대표 논의를 했다는 내용에 대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그럴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김종인 / 당시 개혁신당 공관위원장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처음에는 1번을 달라고 그랬다가 나중에는 3번 달라. 일체 반응을 보이지 않으니까 김 전 의원이 우리 집을 또 많이 찾아왔던 것 같아요"
녹취 당사자인 명태균 씨는 내용을 왜곡해 음모적으로 기사를 썼다며 해당 기사를 쓴 기자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김하림 기자(rim03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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