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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남한서는 있을 수 없는 일"...北 소품조 출신이 전한 당시 상황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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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박기완 앵커
■ 출연 : 한서희 탈북 방송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에서 소품조로 활동을 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소품조, 사실 저는 처음 들어보는데 어떤 활동을 하신 걸까요?

◆한서희> 소품조라고 하면 무슨 물건인가라고 얘기하시지만 북한은 공연을 할 때 대품 공연, 중품 공연, 소품 공연, 이렇게 공연 종목을 나누거든요. 그래서 대품 공연은 예술단 전체가 다 같이 하는 공연을 대품 공연이라고 하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공식적인 공연이라고 볼 수 있겠죠. 소품 공연 같은 경우에는 비공식적인 공연이 되게 많습니다. 그래서 중품, 소품은 주로 지방 순회공연 다닐 때 조를 짜서 다니는 공연의 이름이기도 한데 제가 속했던 소품조 공연단은 김정일이 보안성 내 별장에 오면 그때 저희가 가서 적은 규모의 공연단이 빠르게 들어가서 공연을 펼치는 그런 조였어요. 그래서 소품조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