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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삐삐 테러'에 미국도 놀랐다…"이란에 '우린 관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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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공식 채널로 이란에 '긴장 고조 안돼' 입장도 전달

"미 고위 외교 당국자들, 비행 중 뉴스 속보로 접해"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이스라엘이 배후로 지목된 레바논의 무선호출기(삐삐) 동시다발 폭발 사건을 미국 정부가 사전에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으며 미 외교 당국자들은 뉴스로 이 소식을 접하고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이 사건 당일인 17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미국에 알렸지만, 무엇을 계획하는지 세부 내용은 제공하지 않았다고 미 CNN 방송이 18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삐삐를 이용한 대담한 공격의 배후에 이스라엘이 있다며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와 군의 합동작전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