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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혁신당 "의료대란·민생고·윤 부부에 대한 분노가 부산 추석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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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김건희 관종 행보…면죄부에 들뜬 기분 주체 못해"

"전투식량을 평시에 취식하나…미필 국군통수권자 답다"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와 류제성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앞 상권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2024.9.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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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재보궐 선거에 사활을 건 조국혁신당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부산 추석 민심에 대해 "의료대란, 민생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무능과 후안무치에 대한 분노였다"고 주장했다.

이규원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들이 분노하거나 말거나 김건희 씨의 이른바 관종 행보는 추석 연휴에도 이어졌다"며 "아직 명품백 수수 사건 검찰 최종 처분이 나오지 않았는데도 면죄부를 받은 듯 들뜬 기분을 주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절 밑에 마포대교 시찰 대통령 놀이로 국민들을 열 받게 한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며 "추석 인사 영상엔 반려견을 안고 등장했으며 지난 15일에는 발달장애아동 생활시설을 방문하여 열심히 청소하는 사진을 연출했다. 역시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정권의 영부인답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도 이에 질세라 부창부수(婦唱夫隨)하여 추석 당일 최전방 15사단을 찾아 '전투식량과 통조림이 부족함 없이 보급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며 "대통령실은 '젊은 장병들이 잘 먹어야 한다는 평소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설마 장병들이 전투식량을 평소 취식하는 것으로 아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변인은 "미필 국군통수권자 답다"며 "사진 몇 장 찍겠다고 장병들의 명절을 빼앗은 것도 모르겠냐"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추석 연휴 직후 '김건희 종합 특검법' 통과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보여주기식 생쇼로 국민을 우롱하고 민의를 무시하는 후안무치 대통령 부부의 초법적 전횡을 막고, 일개 대통령의 실패가 대한민국의 실패가 되지 않도록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임무를 주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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