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이틀간 이어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통해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현재 연 5.25∼5.50%인 금리 수준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시장의 이목은 인하 폭에 쏠려 있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거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었지만, 최근 경기둔화와 노동시장 냉각으로 해석되는 경제지표가 나오며 이른바 '빅컷' 분위기도 형성돼 전망이 엇갈립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 확률을 65%로, 0.25%포인트 인하 확률을 35%로 각각 보고 있습니다.
반면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경제학자 1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과반이 0.25% 포인트를 선택했고, 0.50%포인트를 예상한 응답자는 9명에 불과하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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