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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200인의 주민심사단과 함께 하는 시민창작예술축제, 제11회 학산마당극놀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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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헝서)이 주최 주관하고 미추홀구가 후원하는 시민창작예술축제 제11회 '학산마당극놀래'가 오는 28일 (토) 오후 4시 수봉공원 인공폭포 앞에서 개최된다.

학산마당극놀래는 지역의 이야기나 공공의 화두 등을 주제로 시민들이 공동창작한 15분 촌극을 펼치는 미추홀구 시민마당극 축제이다. 올해는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9개의 시민창작 작품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마을 주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극을 창작하고, 연습하여 9개의 공연 작품이 완성되었다. 미추홀에서 함께 살아가며 시대의 화두가 되고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 '아름다운 동행'에 맞춰 어린이부터 청소년, 중장년층을 넘어 노인세대까지 전 세대가 참여했다.

1부는 어린이 마당 깨비들이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과 AI로봇의 동행을 보여주는 탈춤극 '난 너의 친구야?'로 시작한다. 이어서 가족 돌봄과 소통을 주제로 하는 3대의 가족 이야기, '세상에 이런 집구석이', MBTI로 서로 다른 기질과 성향을 가진 친구들의 동행을 보여주는 청소년 뮤지컬 '그 해 우리는 T라 미숙해', 청년들의 안녕이 곧 모두의 안녕이 된다는 주제를 담은 연극 '안녕을 위하여' 그리고 과거의 빨래터와 현재의 빨래방으로 이어지는 중년여성의 수다를 표현한 난타극 '학익1동 학나래빨래방'으로 경연을 펼친다.

2부는 다문화 인연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연緣(이미지극)을 시작으로 한다. 치매 가족 돌봄을 보여주는 입체낭독극 '김밥과 초밥', 현대사회에 지친 사람들을 반려동물이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연극 '밥줄까 물줄까', 그리고 마지막 공연인 미추홀노인복지관의 실버 세대들이 들려주는 행복한 삶 이야기 음악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로 마무리된다.

축하공연으로는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관악부'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의 관악 밴드 공연, '미추홀구 청소년수련관 댄스팀 뉴클리어'의 신나는 댄스 공연, '학산시민예술단 희망5미리'의 시각장애인 연극 '꽃분씨의 홀로서기' 세 개의 팀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학산마당극놀래는 200인의 주민심사단 '함께 봄이'가 함께한다. 주민심사단 '함께 봄이'는 시민들이 창작한 마당극을 직접 관람하고, 직접 심사하며 '학산마당극놀래'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가 크다. 주민심사단에 참여하면 '함께 봄이'만의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필요 시 자원봉사 시간 인증도 가능하다. 또한 주민심사단이 사용할 수 있는 부스와 이벤트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과 더불어,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나만의 그림으로 만든 '아크릴 무드 등 만들기', 역대 놀래 공연 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가 들어 있는 '점자 책갈피 만들', 미디어로 만나는 일상 '인생 네 컷', '날아라 드론' 체험과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종이 팽이 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와 연계한 미추홀 과학문화유산 머그컵 만들기와 미추홀 캐릭터와 함께 하는 새활용 플라스틱 방앗간 체험도 있다. 미추홀구 청소년수련관에서는 팝콘을 제공하여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줄 예정이다. 더불어 먹거리 푸드트럭도 준비되어 있어 오감이 행복한 학산마당극놀래가 될 것이다.

미추홀학산문화원 관계자는 "시민들과 다시 한번 만들어갈 또 다른 10년을 기대하며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일상을 동행하는 사람들과 즐기며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라며 "주민심사단과 사전관객, 일반 관객들까지 다양하게 나누어 줄 수 있는 푸짐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학산마당극놀래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연 및 체험 등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학산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추홀학산문화원으로 문의 하면 된다.

사진 제공_미추홀학산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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