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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가자전쟁 목표' 확대…"헤즈볼라와 국경 주민 귀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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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헤즈볼라로 휴전 가능성 줄어…주민 귀환 방법 군사적 조치뿐"

뉴스1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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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의 목표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대피한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의 귀환으로 확대했다.

로이터 통신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16일(현지시간) 안보 내각 밤샘 회의를 통해 해당 결정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총리실은 "이스라엘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의 공식적인 전쟁 목표는 △하마스의 군사 및 통치 능력 제거 △모든 인질들의 귀환 △가자지구가 더 이상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도 "헤즈볼라가 하마스와 계속 결탁해 분쟁을 끝내기를 거부하면서 (휴전) 합의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이스라엘 북부 지역 주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군사적 행동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후 헤즈볼라는 하마스 지원을 이유로 이스라엘 국경 지역을 공격했다. 이에 수만 명의 국경 지역 주민들이 대피한 후 아직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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