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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소방·경찰 찾은 한동훈 "여야의정 협의체 가장 현실적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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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평소보다 더 바빠 보입니다. 의료계 인사들을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하는 한편, 소방서, 경찰서 등도 잇따라 찾았습니다. 의료 공백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겠다는 건데, 거듭 대화의 필요성, 협의체 출범을 강조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소방서를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의료계의 메시지를 대신 전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의료진들 말씀이 제가 오늘 소방서 간다고 하니까, 근무하시는 분들께 죄송하다고 중간에 끼어서 굉장히 힘드시겠다고,,,"

응급실 병상 부족으로 구급대원들이 환자 이송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을 의식한 걸로 보입니다.

이어서 방문한 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선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교통 관리 대책도 들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에도 의사단체 관계자들을 만난 한 대표는 '이대로 가면 이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조건 없는 협의체 출범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협의체가 지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방안이다라는 말씀을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물론, 전공의 단체 등의 참여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야당에도 입장변화를 촉구한 겁니다.

민주당은 협의체 참여 여부에 대해 아직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공개활동을 재개한 김건희 여사 비판에 화력을 모았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김 여사 활동 재개가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붓고 있다"며 "이번 추석 민심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보내는 마지막 경고"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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