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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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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트럼프 암살 미수 범인, 강경화 전 장관에게 북한 외교 트윗 날렸다는데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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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도널드 트럼프 2차 피격사건 용의자인 라이언 라우스. <사진출처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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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가 미수로 그친 가운데, 범인인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Ryan Wesley Routh)가 과거 한국의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에게 트윗을 남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다만 라우스가 글을 남길 시점에 강 전 장관은 이미 자리에서 물러난 상황이었습니다.

라우스는 2021년 4월 당시 강 장관에게 트윗을 보내 북한과의 제재를 끝낼 수 있는 방안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미국 미디어 간의 인터뷰를 제안했습니다. 라우스는 이를 통해 서로가 인간임을 보여주고 미국 국민이 제재를 끝내도록 설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에 대한 암살 미수는 현지 시간 9월 15일 오후 2시경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발생했습니다. 트럼프는 당시 골프를 즐기고 있었으며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그를 경호하고 있었습니다. 요원들은 트럼프보다 한두 홀 앞서서 경호 중이었고, 한 남자가 소총을 겨누는 것을 발견하고 그에게 사격을 가했습니다. 범인은 검은색 닛산 차량을 타고 도주했지만 곧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58세의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로 확인되었습니다. 그가 실제로 총을 발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의 은신처에서 소총, 두 개의 배낭, 그리고 고프로 카메라가 발견되었습니다. 사건 당시 트럼프와 라우스의 거리는 약 400야드였다고 전해졌습니다.

트럼프는 사건 직후 후원 캠페인 이메일을 통해 “나는 안전하고 무사하다. 나를 막을 수 없다. 나는 절대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범인 라이언 라우스는 어떤 사람일까요? 그의 암살 미수 소식이 알려진 직후 그의 X(구 트위터) 계정은 차단되었지만, 과거 그가 남긴 트윗들을 통해 그의 성향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매일경제 글로벌 투자 유튜브 채널인 ‘월가월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총격 사건이 트럼프에게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7월에 있었던 과거 총격 사건과 달리 구글트렌드로 본 트럼프 관련 검색량이 큰 폭으로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폴리마켓에서 본 트럼프 당선 베팅 확률에도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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