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괴산서 주지스님이 몰던 차량에 30대 치여 숨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보행자 늦게 발견해 피하지 못했다” 진술

30대 피해자, 고향집 찾았다가 사고 당해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충북 괴산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던 중 3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주지스님이 경찰에 입건됐다.

이데일리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괴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충북 괴산군의 모 사찰 주지스님인 A(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14분께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의 한 도로에서 모하비 차량을 몰던 중 길을 건너던 A(30대)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현장은 신호등이나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었다.

서울에 살던 A씨는 아버지가 사는 고향 집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으며 “보행자를 뒤늦게 발견해 미처 피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