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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민주 "김 여사, 파렴치한 활동 재개…특검만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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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없이 독자 일정 소화…가야할 곳 특검 조사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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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김건희 여사를 향해 "들끓는 민심은 아랑곳 않는 '권력 서열 1위'"라며 "특검만이 답"이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온갖 부패와 추문의 몸통으로 지목되는 김 여사가 추석을 기점으로 노골적인 광폭 행보를 재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명품백 수수, 대통령실‧관저 이전 공사, 공천 개입 의혹 등 무수한 의혹 앞에 선 김 여사가 국민께 드리는 한가위 선물이 '파렴치한 활동 재개'냐"며 "김 여사는 마포대교 순찰, 대통령 추석 인사에 이어 오늘 장애아동 시설을 찾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없이 별도로 독자 일정을 소화했다"며 "아무런 공식적 권한도 없는 대통령 부인이 스스로 대통령과 동격이라고 여기는 것인지 황당하다"고 주장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2심 판결로 김 여사의 연루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관저 공사 불법에 대한 감사 결과로 여론이 들끓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라며 "검찰은 물론, 감사원과 권익위까지 온갖 국가기관이 총동원돼 김 여사를 비호하니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따로 없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김여사가 가야 할 곳은 특검 조사실"이라며 "가족이 연루된 특검에 연거푸 거부권을 행사하는 대통령, 사법정의를 저버린 정치검찰 같은 비루한 권력 뒤에 숨을 수 있을 것이란 착각은 버리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께 약속한대로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해 내겠다"며 "특검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김 여사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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