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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대법원 "타인 찍힌 CCTV, 보기만 했어도 처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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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사람이 찍힌 CCTV 영상을 단순히 보기만 했더라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영상을 보고 그 사람이 누구인지 등 정보를 얻었다면 개인정보 제공 행위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9년 2월 밤, 강원도 양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현직 농협 조합장이 도박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도박 현장은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단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