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낙연 전 총리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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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막걸리 회동을 가졌다며 “크건 작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달도 차면 기운다는 이치를 되새겨 보면 좋겠다. 모든 현직은 곧 전직이 된다”는 뼈있는 말을 남겼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연휴 첫날 아내와 함께 평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분을 찾아뵙고, 막걸리를 곁들인 점심을 먹으며 여러 말씀을 나누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는 문 전 대통령 가족을 수사 중인 검찰과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회동에서 문 전 대통령과 이 부분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눴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해 딸 문다혜 씨 자택 압수수색,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조국 전 민정수석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관계자 등을 부르는 등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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