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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귀성길 정체 시작…서울→부산 6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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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연휴 첫날,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요금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재연 기자,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서울요금소를 지나는 차량 행렬도 오전부터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14일) 귀성길 정체가 오전 11시부터 12시 사이에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지금은 조금씩 풀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지금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분기점 부근입니다.

부산 방향으로, 차량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분기점 인근에서도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여주분기점에서는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다가 지금은 소통이 원활해진 모습입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평소보다 1시간 50분 정도 늘어난 6시간 20분이 걸리고, 대전까지 3시간, 광주까지 5시간, 강릉까지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걸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귀성길 정체가 밤 8시에서 9시 사이에 완전히 풀릴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안전 운전하셔야겠는데요. 연휴 동안 고속도로 교통량,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기자>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차량 535만 대가 이동할 걸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일 평균 교통량은 591만 대로 지난해보다 6.6%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길은 내일과 모레 비슷한 수준으로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당일인 17일은 669만 대가 이동하면서 귀성과 귀경 차량 모두 몰려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편집 : 이소영)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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