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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재활용 공장서 화재…3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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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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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오류동 공장 화재로 치솟은 검은 연기


인천 서구에 있는 합성수지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하고 3시간 넘는 진화작업 끝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어젯밤(13일) 9시 50분쯤 서구 오류동 합성수지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으면서 신고가 119에 12건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9분 만에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약 3시간 만인 오늘 새벽 0시 59분 해제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0대와 인력 146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애초 소방 당국과 인천시 서구는 신고자 위치 등을 토대로 골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골재 공장 인근 합성수지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시 서구는 안전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대로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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