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때 단기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청년이 늘고 있습니다. 취업난이 반영된 것이어서 씁쓸하기도 합니다만, 급여가 평소보다 더 높아 인기라고 합니다.
주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팝업스토어. 취업준비생 김보민 씨는 이번 추석 때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이곳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입니다.
최저시급보다 30% 정도 더 높은 임금을 받아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보민 / 취업준비생
"집에 있는 것보다는 밖에서 단기 알바 하는게 조금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 구인구직 업체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 5명 중 4명은 김씨처럼 추석 연휴에도 일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석 연휴 단기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구인구직 업체들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 건수는 7300여 건으로, 3년 전보다 2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홍지일 / 온라인 구직업체 직원
"백화점·마트나 이제 포장 분류 그리고 배달과 같은 업종들이 특히나 인기가 많은데요. 많은 구직자들이 이제 단기간에 고수익을 원하는 단기 알바 자리를 찾다 보니까…"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역대 최장인 11.5개월, 취업난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에게 추석 연휴는 아르바이트 대목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주재용입니다.
주재용 기자(mi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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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때 단기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청년이 늘고 있습니다. 취업난이 반영된 것이어서 씁쓸하기도 합니다만, 급여가 평소보다 더 높아 인기라고 합니다.
주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팝업스토어. 취업준비생 김보민 씨는 이번 추석 때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이곳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입니다.
최저시급보다 30% 정도 더 높은 임금을 받아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보민 / 취업준비생
"집에 있는 것보다는 밖에서 단기 알바 하는게 조금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 구인구직 업체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 5명 중 4명은 김씨처럼 추석 연휴에도 일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 하는 일 외에 추가로 일자리를 구해 이른바 'N잡 알바'를 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도 15%나 됐습니다.
추석 연휴 단기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구인구직 업체들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 건수는 7300여 건으로, 3년 전보다 2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홍지일 / 온라인 구직업체 직원
"백화점·마트나 이제 포장 분류 그리고 배달과 같은 업종들이 특히나 인기가 많은데요. 많은 구직자들이 이제 단기간에 고수익을 원하는 단기 알바 자리를 찾다 보니까…"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역대 최장인 11.5개월, 취업난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에게 추석 연휴는 아르바이트 대목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주재용입니다.
주재용 기자(mi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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