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가안보회의 서기 〈사진=타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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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쇼이구 서기가 북러 간 지속적인 전략적 대화의 일환으로 방북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양국 간의 다양한 양자 및 국제 문제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고 했습니다.
특히 최근 무기 거래 등 북러 간 협력 강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쇼이구 서기의 방북이 이뤄져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가안보회의는 성명을 통해 이번 회담은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북한 국빈 방문 중 합의된 사항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우 신뢰할 수 있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번 만남이 지난 6월 체결된 북러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이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평양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모스크바로 초대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쇼이구 서기가 이번 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외무상은 지난 1월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바 있어, 이번 방문에서도 푸틴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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