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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국고채 금리, 빅컷 기대 재점화에 일제히 하락…3년물 2.82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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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전 마지막 거래일…"추석 후 시장금리 변동성 커질 듯"

연합뉴스

국채 금리 하락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 마지막 거래일인 13일 국고채 금리는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자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82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928%로 4.2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6.5bp, 7.7bp 내려 연 2.832%, 연 2.87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23%로 3.9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8bp, 2.6bp 하락해 연 2.839%, 연 2.761%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중 내내 떨어졌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측근인 존 파우스트가 연준이 빅컷을 단행하더라도 소통을 통해 시장 불안을 관리할 수 있다고 밝힌 사실이 전해지며 빅컷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연준이 빅컷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본다.

최근 경제 지표가 침체를 우려할 만큼 부진하지 않아 그 필요성이 작다는 분석이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기준금리는 0.25%포인트씩 조정하는데 한꺼번에 0.5%포인트 낮출 경우 침체 걱정을 덜지 못한 시장 심리에 불을 붙이는 격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내 금융시장은 추석 연휴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의 자산 방향성에 따른 후행적 흐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5천481계약 순매수하고,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1천403계약 순매도했다.

당일(오후ㆍ%)전일(%)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2.8962.941-4.5
국고채권(2년)2.8702.947-7.7
국고채권(3년)2.8222.866-4.4
국고채권(5년)2.8322.897-6.5
국고채권(10년)2.9282.970-4.2
국고채권(20년)2.8232.862-3.9
국고채권(30년)2.8392.867-2.8
국고채권(50년)2.7612.787-2.6
통안증권(2년)2.9142.960-4.6
회사채(무보증3년) AA-3.4103.449-3.9
CD 91일물3.5303.510+2.0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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