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8 (수)

배동현 선수단장, 패럴림픽은 끝났지만 희망찬 앞날 응원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배 단장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했던 값진 여정들을 평생 간직하겠다”

경향신문

사진=배동현 선수단장은 일찍이 사전캠프를 방문해 선수들을 직접 격려했다. 사전캠프장에서 골볼 선수들을 격려하는 배동현 선수단장.


지난 2023년 2월 27일, 배동현 선수단장(BDH재단 이사장)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에 이어 2024 파리 하계 패럴림픽대회의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조기 선임됐다. 통상적인 관례보다 이른 시기에 선임된 배동현 단장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모든 경기를 후회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선수 중심의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배동현 선수단장은 대회 준비부터 참가까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함께 동행하며 물심양면으로 선수단을 지원했다. 

대회 기간 배동현 선수단장은 관중석에서 가장 빛났다. 그 어떤 지원보다 응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배 단장은 대한민국 선수가 출전한 경기장을 찾아다니며 관중석에서 가장 큰 목소리로 선수의 이름을 외쳐 선수들에게 기세를 불어 넣었다. 

경향신문

사진=김기태 金, 탁구 결승전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기뻐하는 배동현 선수단장


응원의 힘은 대단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9월 6일 파리 패럴림픽 탁구 TT11등급(지적 장애) 남자 단식 결승전에 출전한 김기태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프랑스 아레나 파리 쉬드를 방문했다. 이날 김기태 선수는 대만의 전보옌을 세트 점수3-1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목표인 다섯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7개 모든 종목의 선수와 감독 100명 전원에게 순금 20돈으로 특별 제작한 금메달을 수여한 배동현 선수단장은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 했던 이 값진 여정들을 평생 간직하며 살아가겠다”며 “2024 파리 패럴림픽은 끝이 났지만 여러분의 밝은 미래는 이제부터 시작이고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 모두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한다”고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를 마치며 소회를 밝혔다.

모두가 하나 되어 동행한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 5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출전해 금 6개 · 은 10개 · 동 14개를 획득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기적을 함께 만들어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해병대원 순직 사건, 누가 뒤집었나? 결정적 순간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