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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아산시, 고병원성 AI 발생·AI 인체 감염 대비 가상방역 현장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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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충남도 각 시‧군 관계자가 고병원성 AI 및 AI 인체 감염 대비 가상방역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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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12일 도고면 어울림마당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발생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서 유관기관과 농가가 참여한 가상방역 현장훈련(CPX)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산시가 주관하고 충남도가 후원한 이번 훈련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충남도 각 시‧군 관계 공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아산시 보건소, 아산축협 등 관계기관과 축산 농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정기 검사에서 AI가 발생한 상황부터 며칠 후 AI 인체 감염이 추가로 발생한 것을 가상해 신고부터 종식까지 단계별 방역 조치 사항을 훈련했는데, 재난형 질병 발생을 신속히 차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초동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제 상황에 맞는 실시요령과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단계에 맞는 대응과 현장 스크린‧시연을 통해 이동제한 해제, 재사육 및 종식까지의 과정을 직접 확인해 방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 실시한 가상방역 현장훈련이 가축 전염병 방역 의식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질병 발생 시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돼길 바란다"며 "축산 농가도 축산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방법이 방역인 만큼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가축 질병 없는 청정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수일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새로운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훈련은 AI 발생 후 인체 감염 따른 현장 대응 훈련이 새로이 추가됨에 따라 시‧군 방역 기관의 현장 대응 역량과 기관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가상방역 훈련을 통해 가축 질병 대응 준비를 강화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서 농장 및 지역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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