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를 두고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셔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그 공개 행보에 대한 전제조건으로 "입장 표명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2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분명히 대통령 영부인으로서 대통령이 하지 못하는 일들을 여사가 분명히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만 이러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하실 때는 그래도 맺고 끊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최근에 여사와 관련된 수사가 심의위원회에서 불기소 권고를 받은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것에 대해서는 법률적으로는 불기소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또 정치적인 영역은 다르게 봐야 되는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께서 여기에 대해서 궁금해하시고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검찰 조사 과정에서 여사께서 여기에 대해서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서도 들었지만 국민들이 직접 들은 건 아니지 않는가"라며 "그렇기 때문에 여사께서 이 부분에 그동안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는 한 번쯤 국민들께 입장을 표명을 하시고 또 공개 행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하실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김건희 여사가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를 방문해 근무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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