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8 (수)

‘집단 마약 투약’ 의혹 아프리카TV BJ 구속…“도망 염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집단으로 마약 투약한 혐의를 받는 유명 BJ 박모(35)씨.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아프리카TV 유명 BJ 박모(35)씨가 구속됐다.

12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지난해 조직폭력배 출신 아프리카TV BJ 김모(33)씨로부터 케타민 등 마약류를 건네받아 자택 등에서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08년부터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해온 박씨는 지난해 3월 라이브 방송에서 마약류 투약 사실을 공개하며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밝혔고 실제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박씨 외에도 또 다른 아프리카TV BJ와 이들의 소속 엔터테인먼트사 임직원 등 20여명의 마약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입건해 수사 중이다.

박씨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김씨는 지난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돼 지난 10일 재판에 넘겨졌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